통일부 "北, '김정일 생일' 기념행사 예년 수준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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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2-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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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 기념행사를 예년 수준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일부가 15일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는 경축 공연, 영화나 미술 등 문화 행사, 체육 경기 등의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다"며 연례적으로 개최됐던 중앙보고대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금수산 기념 궁전 참배 등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북한은 광명성절을 하루 앞두고 포상을 통해 내부결속에 나서는 모양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모범적 단위들에 3대 혁명 붉은기를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3대 혁명 붉은기'는 북한이 주창하는 3대 혁명(사상, 기술, 문화) 추진을 위한 캠페인인 '노력 쟁취 운동'에 대한 포상으로 직장 단위에 수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황충성 소장대리(조평통 부장)와 오전 10시 30분에 만나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 부대변인은 "그동안 남북이 협의해온 여러 현안에 대한 추진 상황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소장을 맡고 있는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은 이번에 내려오지 않는 것으로 사전에 통보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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