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등장 화제…요즘 뜨는 VR 창업아이템 ‘팝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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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2-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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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등장한 스크린볼링 ‘팝볼링’. 사진=TV조선 캡처]


로봇 카페, 스크린 스포츠, VR 영화관 같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인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등을 접목한 창업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VR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한국 VR 업계에 따르면 VR 시장의 규모는 2016년 1조3725억, 2017년 2조8000억원으로, 2020년에는 5조7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정부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VR을 차세대 핵심 기술로 규정하고 예산 146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창업을 앞둔 예비 창업자라면 떠오르는 VR 창업 아이템 중에서도 적은 투자비용으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으며, 트렌드에 맞고 지속해서 유지가 가능한 아이템을 골라야 한다.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아이템으로 스크린 스포츠가 꼽힌다. 골프, 야구, 낚시, 볼링 등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에 VR을 접목한 스크린 스포츠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공간 효율성이 높아 예비 창업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볼링에 VR을 접목한 스크린볼링 팝볼링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팝볼링은 유저가 실제로 스크린을 향해 볼링공을 굴리면 초정밀 센싱으로 움직임을 읽어내 완벽한 구질을 스크린 속에 구현한다. 기존 볼링의 짜릿한 ‘손맛’은 그대로 유지한 채 화려한 VR 연출 효과와 팀전, 아이템전 등 신요소를 추가했다.

여기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F&B존을 보유해 복합 놀이 공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예비창업자가 원하면 F&B존을 포함한 인테리어도 자유롭게 꾸밀 수 있고, 체계적인 본사 매뉴얼 교육이 준비되어 있어 초보 창업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유명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 스토리’를 시작으로 TV조선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골프존 관계자에 따르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스크린볼링 팝볼링은 출시 이후 꾸준히 성과를 올리고 있다”라며 “향후 전국 어디서나 팝볼링을 만나볼 수 있도록 고객과 예비창업주를 위한 탄탄한 기술개발과 다양한 창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팝볼링은 경주, 부산,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성황리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모든 매장의 라운드 수가 전반적으로 1월(1월 한 달 평균) 대비 2월(1~12일)에 70% 이상 상승했고 가장 높은 매장은 12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재도 계속 상승중인 라운드 수는 2월 집계 마감 시 현 수준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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