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노력에 대한 시장 기대감 지속...WTI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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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2-1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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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OPEC의 감산노력에 연일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장중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지표 부진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51달러(1.0%) 상승한 배럴당 54.3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3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82달러(1.3%) 오른 배럴당 64.4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2월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1.2% 가량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수치가 지나치게 나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크리스 룹키 MUFG 수석경제학자는 "말 그대로 예상 밖의 일"이라면서 "대부분의 연말 세일 관련 보고서 내용과 사뭇 다르다"고 지적했다.


와드 맥카시 제프리스 수석경제학자도 "기본적으로 (지표가) 끔찍한 수준"이라면서 "12월 연휴 시즌 판매 보고서나 연휴 시즌 동안의 소비자 신뢰지 지표 등과 너무 모순되기 때문에 신뢰성에 의심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 셧다운과 데이터 수집 지연 등을 고려하면 이런 (납득하기 어려운) 수치에 대해 일정 부분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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