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지난해 영업손실 5765억원…적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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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9-02-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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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비 매출액 3.9% 늘었지만 적자폭 41.7% 증가

[사진=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전년보다 41.7% 늘어난 57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5조2221억원으로 3.9%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은 8083억원으로 규모가 32.1% 커졌다.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서비스 노선 확대 및 화물 적취율 개선을 통해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고유가 부담과 선박 초과공급에 따른 경쟁이 지속하며 영업수지는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처리물동량은 445만9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전년보다 10.6% 증가했다.

현대상선은 올해 역시 글로벌 업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극복해나갈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와 브렉시트 이슈, 미-중 무역 분쟁 영향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친환경 대형선 등 투자자산을 확보한 만큼 화물 확보와 비용절감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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