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 외환보유액 3조880억달러...위안화 강세에 3개월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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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2-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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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예상치인 3조820억 달러 소폭 상회

중국 외환보유액 동향.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올해 들어 위안화 가치가 상승해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은 중국인민은행 발표를 인용해, 중국의 1월 외환보유액이 3조880억 달러로 전달(3조727억 달러)보다 152억1000만 달러, 약 0.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조820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이로써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 86억 달러가 늘어난 데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달은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와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외환 방어책 덕분에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2.6% 상승했다.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은 유로와 엔 등이 달러에 대해 오르면서 유로와 엔화 자산 가치가 달러 환산으로 팽창했으며 외환보유액에서 점유하는 채권 가격이 상승한 것이 증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의 금 보유액은 793억1900만 달러로 12월(763억3100만 달러)보다 29억8800만 달러 늘어났다. 보유량도 지난달에 비해 12t 늘어난 1864t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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