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데이터 사업에 1787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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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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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2019 데이터 사업 통합설명회 개최

  • 금융, 헬스케어, 에너지 등 전 분야 활용안 발표

 2019년 주요 데이터 사업 개요. [사진=과기정통부]


정부가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을 목표로 올해 데이터 생산 및 유통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올해는 전년보다 4배 이상 증액된 총 1787억원이 데이터 생산·유통·활용 단계에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오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데이터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되는 데이터 분야 주요 사업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먼저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를 개소한다. 이를 분야별로 연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개방ㆍ공유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금융, 환경, 문화·미디어, 교통, 국토·도시, 헬스케어, 에너지, 유통·물류, 농수산, 통신, 제조 등 10대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에 총 743억원이 투입된다.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빅데이터 센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유통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은 데이터 구매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및 비즈니스 혁신 등에 활용될 데이터의 구매와 가공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예산은 600억원이다.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데이터를 판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전문기업을 통해 데이터 가공을 지원함으로써 데이터 생산·유통‧활용의 전 과정에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인정보 활용지원(마이데이터(MyData))'사업은 정보주체 중심의 안전한 개인데이터 활용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개인 데이터 보유기관, 기업과 데이터 활용기업 간 컨소시엄을 지원하게 된다. 총 예산은 97억원이다.

대국민 활용성이 높은 의료·금융·통신·에너지·유통·기타 등 주요 분야에 대한 개인데이터 내려받기 또는 제3자 제공을 지원해 개인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우수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공공과 민간의 부가가치 창출과 공익 실현을 위한 사회 전반의 데이터 활용가치 인식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래그십 사업은 과제 성격에 따라 소규모 시범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획‧검증 과제와 본 서비스를 구축하고 실제 산업 성공모델을 발굴하는 실증‧확산 과제로 구분해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 K-글로벌 DB스타스 사업과 함께 총 85억원이 책정됐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 국장은 "데이터는 인공지능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필수자원으로서, 데이터 활용 촉진을 통해 전 산업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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