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LCC 경쟁 심화에 영업적자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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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2-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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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DB]


NH투자증권은 11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국내 여행 수요가 둔화되고 지난해 대비 역기저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수익성 개선 폭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란 판단에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73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지만, 영업적자 132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적자로 전환했다. 연료비, 인건비 증가로 인해 고정비가 확대되면서 비용이 늘어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연승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국내외 전체 여객 유효 좌석 킬로미터 (ASK)와 유상여객킬로미터(RPK)는 전년보다 제각각 17%, 19% 증가했지만, 경쟁 심화로 운임이 하락하고 있다"며 "국내 저가 항공사(LCC)는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운임경쟁력을 높이고 있어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익성 개선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안정적인 비용통제 및 부가매출 확대를 통한 좌석당 매출액 확대가 필요하다"며 "항공사 간 경쟁 심화가 심해지고 있어 소비 개선을 통한 여행 수요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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