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수급 요인 간 힘겨루기 양상...혼조세 마감...WTI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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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2-0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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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OPEC의 감산 노력과 경기둔화 우려 간의 힘겨루기 양상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08달러(0.15%) 오른 배럴당 52.7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3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51달러(0.8%) 빠진 배럴당 61.14달러에 거래됐다.

현재 유가를 누르는 요인은 크게 미국 중국 간 무역마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강(强)달러 현상. 상승 요인으론 OPEC 중심의 감산 노력, 미국의 베네수엘라 국영기업 원유수입 제한 등으로 정리된다. 특히, 미중 간 무역협상이 어떻게 타결되느냐가 가장 파급력이 클 것으로 여겨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 양국은 초안(드래프트)도 미처 완성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심지어 다음 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무선통신망에 중국 통신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태다.

당초 협상 마감 기한인 3월 1일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했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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