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표, 2박3일 실무협상 마치고 오산 공군기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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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2-0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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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우리 측 인사 만나 회담 결과 설명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사진=연합뉴스]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평양에서 실무회담을 펼쳤던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8일 저녁 국내로 복귀했다.

비건 대표를 태운 항공기는 이날 저녁 7시께 경기도 평택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북측 협상 대표인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정상회담 합의문에 들어갈 빅핵화 실천 방안과 미국의 상응 조치 등을 놓고 의견 조율을 벌였을 것으로 점쳐진다.

비건 대표는 미국에 보고 및 평가 절차 등을 마무리한 뒤 9일께 서울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우리 측 인사들과 만나 이번 협상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비건 대표는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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