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KT 첨단업무복합단지 연내 착공…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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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2-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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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시행자, 광진구에 사업시행인가 신청

구의역 일대 첨단업무복합단지 조감도.[제공=광진구]

서울 광진구 구의역 일대의 도시개발이 본격화된다. 역점사업인 첨단업무복합단지가 연내 첫 삽을 뜰 예정으로, 향후 동북권 대표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구의역 전면부로 31층 높이의 업무빌딩과 34층 규모 호텔 및 오피스텔, 대규모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그 뒤로는 1363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8일 광진구에 따르면, 첨단업무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는 동부지법·지검 이전부지와 KT 부지를 포함한다. 2006년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30일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심의 통과, 이어 사업시행자가 구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1일에는 KT에서 계열사 입주 및 우량기업 유치와 복합시설 운영계획을 구에 보고했다.

구는 다음달 안에 지하안전영향평가 등 영향평가 절차를 모두 완료해 사업시행인가 예정이다. 6월부터는 단계적으로 기존 건축물 철거에 들어간다. 이후 통신시설 이전과 시공자 선정을 마쳐 하반기께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구의역 일대에는 18층 규모의 광진구 통합청사를 포함해 행정·상업‧업무·주거를 아우르는 복합타운 10개동이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2017년 3월 동부지법·지검이 송파구 문정동으로 이전 뒤 지역공동화와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구의역 일대 KT부지 자양1촉진구역 개발구역의 착공을 앞당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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