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미중 정상회담, 3월 협상 시한 전엔 힘들 듯...WTI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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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2-0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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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중국 간 정상 회담이 3월경에나 가능할 거란 CNBC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37달러(2.5%) 내린 배럴당 52.64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3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05달러(1.7%) 빠진 배럴당 61.64달러에 거래됐다.

진 맥길리언 트래디션에너지 시장분석 담당이사는 "원유 수요가 부족할 거란 전망에 상승세가 빠르게 위축됐다"며 "(미국, 중국 간) 무역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공급을 선제적으로 줄여 대응하려는 노력도 만만치 않다.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가 1월 하루 생산목표를 지난 12월 1064만 배럴에서 1024만 배럴로 40만 배럴 감축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러시아 등 비OPEC 회원국들과 새로운 석유 협정을 추진 중"이며 "향후 국제유가에 대한 통제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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