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매출 1조 눈앞, 지난해 매출액 955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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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2-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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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도재무재표 기준 전년보다 8.1% 증가…1조원 매출 가시화

[사진=종근당 제공]

종근당이 매출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종근당은 최근 지난해 별도재무재표 기준 매출액이 955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8.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8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425억원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이후 꾸준히 매출상승을 기록했다. 2014년 매출은 5441억원, 2015년 5925억, 2016년 8320억, 2017년 8844억원이다.

종근당 매출 상승 원인은 품목확대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등 활약으로 분석된다.

종근당은 2016년 초 대웅제약이 판매하던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제품군,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성분명 콜린알포세레이트)’ 등 다수 품목 판매권을 가져오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당뇨치료제 듀비에도 지난해 매출액 185억원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474억원),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342억원),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340억원), 관절염치료제 이모튼(300억원) 등도 매출 순항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종근당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활약이 기대된다.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네스프의 세계 최초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은 2세대 지속형 빈혈치료제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고, 올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해 현재 심사 중으로, 일본 시장 진출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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