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선언 오세훈 "손석희 대표 좀 쉬는게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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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2-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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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자유한국당 당대표 출마를 밝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 대해 언급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일 보수 유튜브채널인 '신의한수'에 출연해 손 대표의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최소한의 사실관계는 확인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지금까지 밝혀진 부분만 하더라도 상당히 신뢰가 허물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혹이 있으면 자꾸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에 이럴 땐 과감하게 다 오픈해야 한다"며 "좀 쉬셨다가 다시 시작하면 재기의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점점 더 암흑 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느낌"이라고 조언했다.

오 전 시장은 7일 오전 11시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출판기념회에서 출마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경선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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