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뉴욕증시, 트럼프 국정연설 앞두고 보합세...다우 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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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2-0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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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앞두고 연일 조금씩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 눈치다. 현재 일각에선 멕시코 접경 지역에 비상 사태 선포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는 상태다.

다우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72.15포인트(0.68%) 오른 2만5411.52에 마쳤다. S&P500지수는 12.83포인트(0.47%) 상승한 2737.70에, 나스닥지수는 54.55포인트(0.74%) 뛴 7402.08에 마쳤다.

이날 저녁 9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위대함을 선택하라'란 주제로 국정연설을 시작한다. 이민, 통상, 기간시설, 의약품 가격책정, 국가안보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서 다루게 된다. 미국 중국 간 무역협상 관련 발언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셧다운 중단 시한이 오는 15일로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멕시코 국경 지역 내 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정치적 마찰이 계속 되고 있는 상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국정 연설에서 예산 확보에 대해 비상 사태 선포까지 각오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다시금 국정 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럽 주요증시는 일제히 크게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143.24포인트(2.04%) 오른 7177.37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191.40포인트(1.71%) 상승한 1만1367.98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49.84포인트(1.57%) 올라간 3215.04에, 프랑스 CAC40지수는 83.15포인트(1.66%) 뛴 5083.34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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