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서 브랜드 호감 '4위'...유튜브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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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9-02-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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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네티즌들이 평가한 브랜드 호감도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 개선 순위에서는 3위에 오르며,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가 전화위복이 됐다는 평가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인터넷 여론조사 업체인 '유고브'(YouGov)'가 최근 발표한 '2018년 톱 버즈 랭킹'에서 삼성전자는 평점 22.3점로, 4위를 기록했다.

1~3위는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33.0점),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29.3점), 아마존의 유료 회원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28.0점)이 각각 차지했다.

유고브가 발표하는 버즈 랭킹은 지난 1년간 매일 수천명의 네티즌들을 상대로 '최근 2주간 뉴스나 광고, 입소문을 통해 특정 브랜드를 들어본 적이 있느냐'고 묻고, 답변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따라 점수가 매겨진다. 버즈는 열광, 또는 흥분되는 것을 뜻하는 미국의 속어다.

앞서 지난해 톱10에는 앞서 3개 브랜드 외에 △유튜브(22.0점) △P&G의 세제 브랜드 '던'(21.2점) △일본 도요타(20.4점) △초콜릿 브랜드 'M&M'(20.3점) △건축자재 소매 체인 '홈디포'(19.7점) △패스트푸드 체인 '칙필레'(19.7점) 등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점수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유튜브를 앞선 셈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 순위'에서도 3위에 올랐다. 선호도 점수가 지난해보다 5.2점이나 급증했다. 

유고브는 "몇몇 브랜드는 이미지 추락에서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며 "대표적인 사례가 스마트폰(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태에 대처해야 했던 삼성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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