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예언 끝까지 적중한 ‘사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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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2-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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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

[사진=카타르 TV 알카스]


카타르가 사상 첫 아시아 정상에 오르면서 사비 에르난데스의 예언이 마지막까지 적중했다.

카타르는 2일(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과 결승전에서 3-1로 완승했다.

카타르가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게 카타르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이번 아시안컵, 진정한 '위너'는 따로 있었다. 처음부터 카타르의 우승을 점쳐 노스트라다무스 뺨치는 예언가로 떠오른 사비 에르난데스(39·알 사드)다. 그는 1997년에서 2015년까지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다 2015년 6월부터 카타르 구단 알사드에서 뛰고 있다. 2014년까지는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로도 뛰었다.

사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방송에 출연, 대회 결과를 예측한 바 있다. 그는 8강에 오를 팀과 대진표를 예상했는데, 한국-카타르, 호주-UAE, 일본-시리아, 이란-중국을 예상했다. 시리아 대신 베트남이 일본의 8강전 상대가 된 것만 제외하면 나머지 7팀은 정확하게 맞힌 것.

4강 진출팀 예상에서는 호주 대신 UAE가 올라간 것을 제외하면 3팀을 적중시켰다. 결국 결승전은 사비의 정확한 예상대로 카타르-일본전으로 열렸고, 카타르가 결승전에 일본을 3-1로 완판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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