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혼조세 마감...다우 0.26%↑ vs 나스닥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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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2-0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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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상승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나, 아마존이 다소 실망스런 실적 전망을 내놓는 바람에 나스닥지수는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64.22포인트(0.26%) 오른 2만5063.89에 마쳤다. S&P500지수는 2.43포인트(0.09%) 상승한 2706.53에, 나스닥지수는 17.87포인트(0.25%) 빠진 7263.87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월 비농업 일자리수가 30만4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7만개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1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나왔다. 56.6을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54.0을 웃돌았다. 참고로 PMI는 50을 기준으로, 위로는 경기확장을, 아래로는 경기위축을 가리킨다.

전날 장 마감 후 아마존은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은 양호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전망(가이던스)을 시장 기대치보다 낮게 제시하면서 시장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아마존 주가는 전날 대비 5.4% 빠졌다.

실망스런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여전히 아마존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더그 앤머스 JP모건 스트래티지스트는 "올해 (아마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30% 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51.37포인트(0.74%) 오른 7020.22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7.56포인트(0.07%) 증가한 1만1180.66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11.69포인트(0.37%) 올라간 3171.12에, 프랑스 CAC40지수는 26.54포인트(0.53%) 뛴 5019.26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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