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테일러메이드, 10세대 퍼터 ‘스파이더 X’ 출시…매킬로이‧박성현 등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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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2-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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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X 퍼터. 사진=테일러메이드골프 제공]


테일러메이드 골프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말렛 디자인 퍼터를 소개한지 10년 만에 스파이더 퍼터의 10세대인 ‘스파이더(Spider) X’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스파이더 X 퍼터는 스파이더 성능의 오랜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프레임과 새로운 트루 패스(True Path) 정렬, 웨이트 시스템, 광학설계(OES)가 특징이다.

2008년 처음 스파이더 퍼터 시리즈를 선보였을 때 어느 누구 하나 세계적인 반응을 예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됨에 따라 테일러메이드의 인기 판매 퍼터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고, 퍼터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진정한 관용성(MOI) 말렛 퍼터로 옮기는데 기여했다.

스파이더 X를 사용해 12피트(4m) 거리에서 1만회 이상의 퍼팅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골퍼의 대부분이 퍼터의 토우 쪽으로 공을 치는 확률이 약 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시각적인 효과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엔지니어들은 기존 제품들에 비해 보다 쉽게 정렬할 수 있도록 트루 패스(True Path) 디자인을 도입, 퍼터 헤드의 질량 분배를 재설계했다. 트루 패스는 기존의 스파이더에 비해 조준선이 명확해 손쉬운 얼라인먼트를 제공, 정확한 터치가 가능하다.
 

[스파이더 X 퍼터. 사진=테일러메이드골프 제공]


스파이더 X는 광학적으로 설계된 조준선을 통해 선명한 시야 및 색상 감도를 확보하고 시각적 인식을 향상시켜 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파이더 X의 디자인은 스파이더 투어나 스파이더 미니 퍼터보다 훨씬 간소화된 버전이고, 안정된 헤드 모양과 함께 프레임 바깥쪽에 더 많은 무게를 제공한다. 기존 스파이더 투어의 바깥쪽 프레임 둘레의 무게에 비해 스파이더 X의 바깥쪽 프레임 무게를 증가시켜 안정성을 제공했다. 스파이더 X의 헤드 디자인은 기존의 블레이드 퍼터보다 3배 더 깊은(37mm) 무게 중심으로 이전보다 안정적이다.

또한 스파이더 X는 컴포지트 코어의 무게가 15g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퍼터의 새로운 헤드는 멀티소재 구조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도록 설계했으며, 스파이더 투어의 헤드크기에 비해 약간 작게 디자인했다. 엔지니어들은 “스파이더 X의 크기를 5% 줄였지만, 스파이더 투어와 동일한 관성모멘트를 제공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스파이더 X 퍼터는 향상된 사운드, 터치감 및 롤링의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스파이더 보다 더 두꺼운 5mm 퓨어 롤 화이트 설린(Surlyn) 인서트를 장착했다. 12그루브 퓨어 롤(Pure Roll) 인서트는 임팩트 시 직진성을 위해 볼의 불필요한 백스핀을 억제하고 부드러운 순회전을 만들어 방향성과 거리 컨트롤을 향상시켜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더스틴 존슨, 제이슨 데이, 로리 매킬로이, 존 람을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박성현 등 많은 선수들이 올해 투어 무대에서 퓨어 롤 인서트가 장착된 테일러메이드 퍼터를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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