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2019 시즌 부주장 채광훈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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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2-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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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시장)이 2019 시즌의 주장과 부주장을 선임했다.

FC안양은 2019 시즌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DF 주현재, 부주장으로 DF 채광훈을 선임했다.

FC안양 김형열 감독은 구단의 창단 멤버로서 리더쉽을 겸비한 주현재를 올해 주장으로 선택했다.

지난 시즌 주장으로 선임됐으나 시즌 초반 큰 부상으로 인해 그 역할을 하지 못했던 주현재는 올 시즌 다시 주장으로 FC안양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또 김 감독은 부주장으로 DF 채광훈을 선임했다.

안양 선수단에서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 속하는 채광훈이 부주장으로 선임되었기 때문에 선배와 후배 간의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FC안양 주장 주현재는 "선수단 평균 나이가 더 어려져서 내가 많지 않은 나이인데도 팀 내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주장을 맡은 만큼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빠르게 이해하고 경기장에서 펼칠 수 있도록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가교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고 주장으로 선임 된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부주장 채광훈은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주장인 주현재 형을 잘 도와서 올해 안양이 목표를 다 이룰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C안양 김형열 감독은 “창단멤버인 주현재가 구단의 정신과 마음가짐을 선수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리더쉽도 탁월하기 때문에 주현재를 주장으로 선택하는 것을 크게 망설이지 않았다”면서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성실함을 갖췄기 때문에 주현재와 함께 선수단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31일 제주도에서 진행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안양으로 복귀한 FC안양 선수단은 오는 4일 태국 후아힌으로 2019 시즌을 위한 2차 전지훈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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