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선불복은 결코 용납 못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19-02-01 14: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탄핵당한 사람들의 세력들이 감히"

설 귀성객에게 인사하는 이해찬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가 1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플랫폼에서 설 귀성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법정 구속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공세를 벌이는 것을 두고 “대선불복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용산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어제는 청와대 앞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시위를 하며 여러 말씀을 하셨는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김경수 지사 재판은 재판이고 한국당이 할 일은 따로 있다”며 “왜 김 지사 재판을 가지고 청와대 앞에서 그런 망동을 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엄중 경고한다. 여러분처럼 나는 그렇게 살지 않았다”면서 “내가 당대표 되고 나서 단 한 번도 한국당에 대해 싫은 말을 안 했다. 그러나 어제 한 행동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선 불복을 어떻게 한단 말이냐. 여러분의 당대표였던 사람이 탄핵당했다”면서 “탄핵당한 사람들의 세력들이 감히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대통령을 대선 불복으로 대한단 말이냐”고 했다.

그는 “그런 자세를 버리고 국회에 응하라”며 “2월 국회에도 응하지 않고 뭘 하겠다는 것이냐. 정당정치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