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무역협상 관망세… 상하이종합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곽예지 기자
입력 2019-01-30 16: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상하이종합 0.72%↓ 선전성분 1.07%↓ 창업판 1.03%↓

[사진=신화통신]


30일 상하이종합지수를 포함한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8.68포인트(0.72%) 내린 2575.5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80.83포인트(1.07%) 하락한 7470.47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12.77포인트(1.03%) 하락한 1230.82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011억, 1361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방직기계(-3.0%), 미디어·엔터테인먼트(-2.54%), 전자IT(-1.75%), 농약·화학비료(-1.74%), 호텔관광(-1.68%), 발전설비(-1.64%), 화공(-1,58%), 환경보호(-1.56%), 가구(-1.54%), 의료기기(-1.54%), 기계(-1.52%), 가전(-1.52%), 교통운수(-1.5%), 건설자재(-1.43%), 시멘트(-1.32%), 석유(-1.17%), 바이오제약(-1.13%), 석탄(-1.03%), 금융(-1.02%), 자동차(-1.0%)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부동산(0.01%), 조선(0.41%)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30일 예정된 고위급 무역협상이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의 기소 소식 등으로 향방을 알 수 없게 되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최근 두 달간 총 1조1000억 위안 규모의 16개 인프라 사업을 승인했다는 경기 부양 소식에 부동산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고 중국 증권시보는 설명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734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보다 0.02% 상승한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