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깜박했다면…설 연휴 기간 은행 이동점포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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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1-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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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강씨는 설 연휴 직전 업무를 마무리하느라 바빠 미처 현금을 인출하지 못한 채 귀성길에 올랐다. 강씨는 지난 설날 세뱃돈을 줬을 때 조카들이 즐거워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미리 깨끗한 돈을 준비해두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다가왔다. 바쁜 업무로 인해 미처 세뱃돈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이동점포를 이용해보자.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해 신권교환, 현금 입·출금거래 등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위버스는 자동화기기(ATM) 등을 갖춘 특수차량으로, 신권 교환과 ATM을 이용한 입·출금거래,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위버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우리은행 거래 고객이 아니라도 신권 교환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2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KTX 광명역 1번 출구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서 이동점포 'KB 찾아가는 브랜치(Branch)'를 운영한다.

KB 찾아가는 브랜치에서는 신권 교환과 ATM을 통한 은행업무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 하행선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뱅버드는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뱅버드에서는 신권 교환과 ATM을 이용한 입·출금, 예금 상담, 통장 정리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권을 담을 수 있는 세뱃돈 봉투도 무료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2월 2~3일에는 매송휴게소, 2월 4일에는 양재 만남의 광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하나은행 이동점포에서도 신권 교환과 ATM 업무가 가능하며 사은품 추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다음 달 1~2일 양일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 'NH 윙스(Wings)'를 운영한다.

농협은행은 이동점포를 통해 신권 교환, 현금 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찾아가는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2월 1~2일에는 귀성객 등 명절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역 광장, 2월 1일에는 기장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2월 2일에는 거가대교 휴게소 등에서 이동점포를 선보인다.

부산은행은 이동점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권 교환은 물론 황금돼지 파우치 증정, 떡 나눔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 동안 휴게소에서 운영되는 우리은행 이동점포 '위버스' [사진=우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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