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NEWS추적] 세종시 태권도협회 사무실에 침입한 신원 미상의 '괴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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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9-01-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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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2월 승품·단 심사날, 밤 10시부터 새벽시간까지 내부문서 뒤지며 외부 유출 충격

 ▲ 세종시태권도협회 사무실에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 신원 미상의 괴한들이 침입해 순대를 먹으며 내부 문서를 뒤지고 있다. 이 영상을 접한 태권도계에 따르면 이날은 세종시민체육관서 승품·단 심사가 있었던 날로, 일부 문서가 외부로 유출됐고 조작됐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사진=영상 초기때 캡처]

세종시 태권도협회장 불법선거를 지적이 끊이지 않고 일고 있는 가운데 인적이 없는 밤 시간부터 새벽 시간에 가깝게 세종시 태권도협회 사무실에 괴한의 사내들이 침입해 내부 문서를 뒤지고, 유출하는 영상이 <아주경제> 추적결과 밝혀졌다.

영상에 나온 이들은 총 7명으로 밤 10시부터 새벽 시간까지 태권도협회 내부 문서를 뒤지는 등 일부 문서는 외부로 유출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취재결과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협회 일부 관계자와 신원미상의 민간인들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영상에 표기된 날짜와 시간은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이후다.

이들이 왜 근무시간 이외의 늦은 시간대 사무실에 침입해 내부 문서를 뒤졌는지 그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늦은 시간대 협회와 관련없는 민간인들이 내부 문서를 뒤지는 상황이 나타나 충격이다. 이날은 세종시민체육관에서 태권도 승품·단 심사가 있었던 날로, 관련 문서가 없어지거나 위조됐다는 증언도 태권도계에서 제기됐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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