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전문가용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X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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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1-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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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OM-D E-M1X'[사진=올림푸스한국 제공]


올림푸스한국이 전문 사진작가들을 위해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세로그립 일체형 설계를 도입한 신제품 'OM-D E-M1X'를 25일 공개했다.

E-M1X는 뷰파인더를 보며 장시간 촬영하는 전문 사진작가들에게 최적의 그립감과 조작성을 제공하기 위해 세로그립 일체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작업을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1버튼 1기능 구성으로 버튼과 레버의 배치도 새롭게 바꿨다. 버튼의 높이와 모양을 조금씩 다르게 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가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 촬영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한층 더 강화된 방진, 방적, 방한 설계로 실내외 스포츠경기, 조류 촬영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원하는 순간을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초당 3만회 이상의 초고속 진동으로 센서에 붙어있던 먼지를 제거해주는 SSWF(Super Sonic Wave Filter) 시스템의 설계와 코팅도 한층 업그레이드 돼 기존 시스템과 비교해 먼지제거 성능이 10% 향상됐다.

E-M1X에는 올림푸스의 최신 화상처리엔진 트루픽 Ⅷ 2개가 탑재돼 빠른 이미지 처리 속도와 8000만 화소 상당의 초고해상도 촬영을 지원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 수직·수평 이동, 수직축·수평축 회전, 광축 회전 보정이 더해져, 촬영환경이 어둡거나 삼각대 없이 핸드헬드(Hand-held)로 촬영을 할 때도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얻을 수 있다.

바디 자체만으로 7.0단계의 손떨림 보정 효과 CIPA(일본 카메라영상기공업회) 기준. 셔터 스피드를 상위 7.0단계로 빠르게 해도 떨림이 보정됨.를 발휘하며, 고배율 줌렌즈인 M.ZUIKO 12-100mm PRO 렌즈와 함께 사용할 시에는 7.5단계까지도 보정 효과 CIPA(일본 카메라영상기공업회) 기준. 셔터 스피드를 상위 7.5단계로 빠르게 해도 떨림이 보정됨.를 발휘한다.

◆AI 피사체 추적 알고리즘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확하게 포착

E-M1X의 또 다른 특징은 강력한 AF(Auto Focus) 성능이다.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피사체 추적 알고리즘을 새롭게 개발, 카메라가 특정 피사체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 사용자가 촬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지난 2016년 말 선보인 E-M1 Mark Ⅱ와 마찬가지로 E-M1X에도 가로세로 121개 측거점에 모두 대응하는 올 크로스 타입의 상면위상차 AF 센서가 탑재돼, 피사체의 가속과 감속에 신속하게 반응해 흔들림 없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2037만 화소의 고화질을 유지하면서도 C-AF(Continuous AF, 움직이는 피사체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기능)에서는 초당 18프레임, S-AF(Single AF)에서는 초당 60프레임까지 고속 연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며 신속하게 AF 위치이동이 가능한 멀티셀렉터 기능, 다양한 AF 사용자 정의 기능, 25영역 그룹타겟 모드 등을 새롭게 선보여 AF 시스템이 대폭 강화됐다.

전자식 뷰파인더(EVF)는 35㎜ 카메라 환산 시 0.83배의 파인더 배율로 모서리 부분까지 왜곡 없이 표현해준다. 또한 최대 프레임 속도가 120fps에, 디스플레이 응답 속도는 0.005초에 지나지 않아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E-M1X의 무게는 약 849g(배터리 2개와 메모리카드 포함 시 997g)으로 초경량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돼 견고함을 더했다. 전문 사진작가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SD 메모리카드와 배터리를 2개씩 장착할 수 있는 듀얼 슬롯, 듀얼 배터리 구조를 적용했다.

이쿠타 시노부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장은 "전문가가 만족할만한 수준의 선명한 화질과 소형, 경량 디자인을 결합한 미러리스 카메라 E-M1X로 고객들과 만나게 돼 기쁘다"며 "E-M1X를 통해 하이엔드 미러리스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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