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 부는 '필(必)환경' 바람, 친환경 주방용품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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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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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이 '필수'

필수적으로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는 '필환경' 바람이 주방에도 불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필환경'이 2019년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며 이에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삼광글라스, 코멕스, 동양나토안, 써모스 등 주요 주방업체에서는 필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서울대 김난도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필환경'을 올해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꼽았다. '친환경'이 아니라 이제는 필수적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삼광글라스 글라스락 '찬따로 캡따로' [사진=삼광글라스 제공]


필환경 바람에 잘 썩지 않고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의 대체 소재로 유리가 뜨고 있다. 삼광글라스의 글라스락은 삼광글라스만의 독보적인 제조공법으로 만든 내열강화유리 소재로 만들어져 일상 속 충격에도 강하며, 플라스틱을 대체할 필환경 주방 아이템으로 꼽힌다. 세척이 간편하고 위생적이며 환경호르몬 우려가 없다. 최근 친환경적 소재의 유리 밀폐용기가 주목받으면서 글라스락은 밀폐용도 뿐 아니라 테이블 웨어, 오븐 사용이 가능한 홈쿠킹용 제품까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코멕스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리즈[사진=코멕스 제공]


가정에서는 비닐백, 위생백, 위생장갑 등 일회용품 사용이 잦다. 코멕스는 이점에 주목해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소모용품 시리즈를 출시했다. 코멕스의 자연으로 돌아가는 소모용품 시리즈는 산화 생분해성 원료를 첨가해 제품 폐기 후 36개월 뒤 자연스럽게 썩는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이다. 제품 사용 시에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지만, 사용 후 폐기되면 미생물·온도·수분 등에 의해 분해된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지퍼백, 위생백, 위생롤백, 위생장갑으로 구성됐다.
 

동양나토얀 '친환경 프라이팬' [사진=동양나토안 제공]


동양나토얀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프라이팬을 선보였다. 동양나토얀 친환경 프라이팬은 밀폐 뚜껑을 사용해 요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냄새, 연기를 가스 불에 연소시켜 요리 중 발생하는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의 발암물질을 최소화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실험 결과 기존 프라이팬 대비 월등한 연소율을 보였다. 미세먼지는 기존 제품 대비 99%, 냄새와 벤젠은 각각 10분의 1, 3분의 1씩 감소했다. 또한 실리콘 패킹 유리뚜껑을 통한 압력으로 겉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러운 조리가 가능하다.
 

써모스코리아 'JNL-503K'[사진=써모스 제공]


일회용 컵 사용 규제로 텀블러와 보온·보냉병 등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써모스코리아의 JNL-503K는 소비자들의 에코라이프를 독려하고, 일상에서도 텀블러를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컬러를 입혀 만든 텀블러다. 한 손으로 손쉽게 마개를 열 수 있는 원터치 마개가 특징이다. 써모스만의 진공단열 스테인리스 구조로 제작되어 68도 이상, 10도 이하(6시간)로 장시간 동안 유지되는 보온력과 보냉 기능을 갖추고 있다. 210g의 가벼운 무게로 외출 시 휴대하기도 부담이 없으며, 마개에 잠금 장치가 부착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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