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25~29일 국제교류협력차 일본 방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1-24 10: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3․1독립운동 정신을 잇는 경기교육 실천 방안 모색"

이재정 교육감 [사진=아주경제DB]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오는 25~29일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 목적은 3․1독립운동과 3․1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2․8독립선언 100주년, 한반도 평화가 새롭게 구축되는 전환의 시대를 맞아 경기교육 실천 방안 모색을 위한 것이다.

방문단은 100년 전 ‘2.8독립선언’이 진행된 조선기독교청년회관 터와 이를 계승한 재일본 한국YMCA회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과 주일본한국문화원, 일본문부과학성을 방문한다.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과 주일본한국문화원에서는 교육문화교류현황을 공유하고,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故 이수현 씨의 추모행사에도 참석한다. 故 이수현씨는 2001년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조하러 플랫폼에 뛰어내렸다가 명을 달리했으며, 한국과 일본의 많은 사람들에게‘한국과 일본의 가교가 되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내용이 다큐멘터리 영화‘가교’로 제작돼 추모행사에서 특별상영회를 갖는다.

재일본 한국YMCA를 방문해서는 한국인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렸던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을 둘러보고, 재일동포와 우리 학생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체험 장소로서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 일본문부과학성에서는 나가야마 요시히사 교육국장 등을 면담하고 일본 교육개혁정책 전반에 대해 공유한다. 일본 유도리 교육의 명암, 초중일관교육과 중고일관교육정책, 고교-대학 연계 대입개혁 전반을 살펴 볼 예정이다.

일본 방문 마지막 날에는 재일조선인 민족학교이며 3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도쿄 조선중고급학교’를 방문한다. 남북한 화해와 통일의 시대에 한민족교육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한다.

이재정 교육감은 “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경기교육은 ‘미래교육 2030’과 ‘평화체험학습’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일본 방문을 통해 공유한 한민족교육과 교육개혁정책을 살펴, 평화통일시대를 여는 학생중심 교육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