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경제인들 보육사업 후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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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박승호 기자
입력 2019-01-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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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경제인들이 최근 광양시청에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광양시 제공]


광양 경제인들이 잇따라 보육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광양상공회의소와 ㈜만보중공업이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에 각각 5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엔시테크가 1000만 원을 후원했다.

만보중공업은 지난 2017년 7월에 10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 5백만 원을 추가로 후원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최근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기탁 행사에는 광양시장,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강용재 상임이사,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회장, 남양준 ㈜만보중공업 대표, ㈜엔시테크 이은숙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적은 금액이지만 공헌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한 사람을 만나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둘에서 다시 셋이 되는 과정처럼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가 점차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양준 ㈜만보중공업 대표는 “앞으로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해 보육재단에 더욱 많은 후원금을 기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은숙 ㈜엔시테크 대표는 “영유아 감소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려고 설립된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 후원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명 아래로 떨어져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국면에 진입했다. 심각한 상황이다. 앞으로 보육재단이 잘 운영돼 저출산 과제를 해결한 획기적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좋은 뜻으로 쾌척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하나의 촛불이 들불처럼 번지듯 훈훈한 바람이 더 많은 기업들에게 전파돼 기탁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만보중공업은 철강 구조물, 발전설비를 제작하고 있고 지난해 7월 ‘전라남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엔시테크는 1993년 1월 설립된 이래 PE하수관, 수도관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강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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