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뮤지컬 '랭보' 흥행으로 투자수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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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1-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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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신기술사업금융업 진출 후

  • 연극, 공연 등 문화콘텐츠 사업 두각

[사진=하나카드 제공]
 

하나카드가 지난해 단독 투자한 뮤지컬 '랭보'를 통해 상당한 투자 수익을 낼 전망이다.

하나카드는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뮤지컬 랭보가 누적관객 3만명, 총 32회 매진이라는 흥행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카드가 단독 투자하고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와 라이브가 공동 제작한 랭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외공동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2월 중국 상해에서도 5일간 7회의 공연을 마쳤다. 올해는 북경을 비롯한 중국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2017년 신기술사업금융업을 등록한 후 본격적인 문화콘텐츠 사업 투자 및 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하나카드가 투자한 뮤지컬 '스모크'와 연극 '아트' 등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일반적인 문화사업 투자는 단순 제작투자를 통해 투자이익 달성에만 초점을 맞춰왔었다"며 "그러나 하나카드 문화공연 투자사업은 자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연 니즈가 있는 고객군을 대상으로 공연홍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의 마케팅 후원을 병행해 제작사와 투자사가 윈윈할 수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투자 작품 선정에 있어서도 흥행성 외에도 해외 진출이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해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카드는 SM의 공연기획사인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와도 손잡고 내한공연, EDM 페스티벌 등 대형 공연콘텐츠 분야에서도 제작투자사로 협력하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 확보와 문화사업 육성의 공익적 역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사업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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