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터넷전문은행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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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1-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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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21일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23일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도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뱅킹 환경이 아주 잘 마련돼 있고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또한 이미 잘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네이버만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이 같이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동남아 등의 해외 금융환경은 국내 시장과 다르다"며 "일본 자회사 라인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네이버는 라인을 통해 대만과 일본 등 해외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추진하고 있다.

유력한 후보였던 네이버마저 사업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제3 인터넷전문은행 흥행에 비상이 걸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인터파크와 NHN엔터테인먼트 등도 인터넷전문은행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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