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사 환호…​전기차·수소차 리스 판매 늘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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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1-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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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제공]
 

캐피탈업계가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정책에 환호하고 있다. 보조금 지원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수소차 전용 리스상품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부 발표로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구매 시 최대 3000만원이 지원되고, 캐피탈사의 리스상품 이용 시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이날 정부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충전시설 구축 정책'을 통해 올해 친환경 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지난해보다 76% 늘린 5만7000대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대당 보조금은 전기차 최대 1900만원, 수소차 최대 3600만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최대 500만원, 전기이륜차 최대 350만원이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사고 싶은 사람은 인근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방문해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 지원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정부는 또 올해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1200기, 수소충전소 46개소를 추가로 구축한다.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캐피탈사의 관련 리스상품도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은 캐피탈사의 전기차·수소차 전용 리스상품을 이용해도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가 더욱 늘어난다.

현재 캐피탈사 중 친환경 자동차 리스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현대캐피탈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2012년 전기차 전용 리스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해 수소전기차 전용 리스상품을 선보였다.

현대캐피탈의 수소전기차 전용 리스상품을 이용하면 초기비용 부담과 중고차 시세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또 수소전기차가 방전되면 충전소까지 견인해주는 서비스를 100km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리스 이용 고객은 이용기간이 종료되면 선택에 따라 차량을 반납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이용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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