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민주당 펠로시에 "왜 봉급받나".."오직 장벽만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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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1-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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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펠로시 받는 세비 지적해 공격..국경장벽 거듭 옹호

[사진=트위터]


미국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마비된 셧다운이 15일(현지시간) 25일째에 돌입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장벽을 거듭 옹호하면서 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일하는 사람들도 봉급을 받지 못하는 판국에 낸시 펠로시는 왜 돈을 받나?"라고 적었다.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연방 필수공무직에 근무하는 42만 명이 일을 하고도 급여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펠로시 의원이 세비를 받고 있는 점을 비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국경장벽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새로 대규모 캐러밴(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이 온두라스에서 우리 남쪽 국경으로 향하고 있다. 낸시와 척에게 드론을 날리는 것만으로는 그들을 막을 수 없다고 알려줘라. 오직 장벽만 통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서 척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민주당을 향해 “정치적 게임을 그만하고 셧다운을 끝내자”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9회계연도 예산에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57억 달러(약 6조4000억 원) 편성을 요구하고 민주당이 이를 반대하면서 시작된 이번 셧다운은 지난 12일 이미 역대 최장 기록인 21일을 갈아치웠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을 종료할 때까지 추가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셧다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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