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일자리 사업 수요자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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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1-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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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일자리사업 대상자별 확대·개편

  • 지역특성과 청년수요에 맞는 청년일자리 정책 추진

[윤화섭 안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일자리 경제’ 구현 및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일자리 사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일자리는 시민들의 안정된 삶과 직결되는 것으로, 단순한 고용이 아닌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2019년도 ‘수요자 중심 맞춤 일자리 사업’ 의 핵심은 첫째, 공공일자리 사업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로 확대 개편해  대상자별(저소득, 노인, 여성, 청년 등)로 선발 모집한다.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민간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공공일자리사업을 시민의 삶 향상과 밀접한 환경, 돌봄, 보육 등의 분야에서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특히 생활환경 등 여건이 열악한 노인층(65세 이상) 400명으로 ‘어르신 희망리어카 일자리 사업단’을 구성, 거리의 쓰레기 정비와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어르신의 생계안정과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둘째 구인자와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안산919취업광장 운영도 수요자 중심고용서비스를 제공, 구직자의 입장에서 개최된다.

대규모 취업박람회인 ‘안산919취업광장’은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매월 운영하기 시작해 20년 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내에서 매월 대규모로 개최하는 유일한 취업 박람회로써 지난해에는 1만5983명을 취업시키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 1월부터는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사업’을 추진하여 청년들에게 면접정장 일체를 무료로 대여함으로써 사회초년생으로 출발하는 청년들의 취업도 지원한다.

셋째 지역특성과 청년수요에 맞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6월 반월·시화산단이 정부(산업자원부)로부터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선정되어, 노후화된 반월·시화산단을 정비하는 등 일자리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기획하고 있다.

또 안산시 청년층에 특화된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하여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13개) 공모를 통해 국비 24억원을 확보하여, 136명의 새로운 청년 일자리가 생겨난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인 ‘워라밸 일자리 창출사업’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 기업 선정·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로 중소기업 유입 확대를 통한 청년층 일자리 창출도 도모한다.

넷째 민관 협력 일자리 모델과 중앙과 지방이 함께 하는 지역 발굴 일자리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를 늘려나간다.

이를 위해 신중년 퇴직자 재능기부 사업을 공모하여 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윤화섭 시장은 “일자리는 시민들의 안정된 삶과 직결되는 것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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