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자욱 '앞이 안 보일때' 넷플릭스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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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1-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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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은 춥고 삼일은 따뜻하다는 옛말도 오래. 시베리아보다 추운 날씨와 야외활동을 할 만큼 온도가 내려가면 미세먼지가 불어닥치는 삼한사미(三寒四微)가 한반도의 겨울을 지배하고 있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이 더욱 간절해지는 요즘, 어디서나 원하는 때에 볼 수 있는 넷플릭스의 풍부한 콘텐츠가 주목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의 흥미로운 이야기 수집꾼으로 수많은 영화, TV 시리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서비스에서만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공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각으로 전염되는 세기말 세상의 모험을 다룬 샌드라 블록 주연의 '버드 박스'와 시청자가 마음대로 주인공의 선택을 만들어나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인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는 기발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평단의 호평으로도 이어졌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유년기를 구현해낸 로마는 골든글로브와 전미비평가협회에서 2관왕에 올랐으며, 베니스영화제에서는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특히, 넷플릭스는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5관왕에 오르며 오리지널 콘텐츠의 작품성이 인정받고 있다. 그 가운데 시청자가 사랑하는 감독과 배우,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한 달 사용료를 내면 원하는 시간에 어디서든지 볼 수 있는 간편함과 편리함에 시청자들이 매료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특히, 전 세계의 오리지널 콘텐츠 뿐만 아니라 본방사수를 놓친 화제의 드라마 'SKY캐슬'이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도 방송 직후에 넷플릭스에서 최신화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에는 재밌게 봤던 작품의 주인공이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 작품도 다양하다. 전 국민 미드 입문작 및 영어 교재로도 유명했던 프렌즈의 주인공 제니퍼 애니스톤이 돌아온 덤플링이나 2000년 초반, 여고생 탐정역으로 많은 골수팬을 보유했던 미드 시리즈 베로니카 마스의 히로인 크리스틴 벨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굿 플레이스와 배드 맘스에서 특유한 상쾌한 연기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가십걸의 댄 험프리 역을 맡았던 배우 펜 바드글리도 너의 모든 것에서 소시오패스 집착남으로의 흥미로운 변신을 보여준다.

넷플릭스는 기기 제한도 없다.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인터넷 연결 기기에서는 감상할 수 있다. 집에서는 노트북, 핸드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접속이 가능하고 이전에 재생을 멈췄던 장면에서 이어서 재생이 된다. 오는 25일 김은희 작가의 한국 첫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등 한국에서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쏟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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