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 주거용비닐하우스 화재 대비 주민 초동진화태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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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1-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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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소방서 제공]


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경호)가 최근 주거용비닐하우스 화재예방·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고자 호스릴 비상소화장치함 4개소와 소화전 1개소를 꿀벌마을에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꿀벌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는 관창, 앵글밸브, 제수변키 등을 내부에 비치한 호스릴형으로, 시에서 전액 설치비를 부담해 제작됐다.

이는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꿀벌마을 주민에 의한 자체 초기 진화가 가능한 소방시설이다.

소방서는 지난 11일 꿀벌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및 관리요령에 대한 체험위주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또 화목보일러, 연탄난로, 전기히터·장판 등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사용 지도 및 안전점검도 병행했다.

김경호 서장은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는 소방대 도착 전 주민이 소방대원이라는 마음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됐다”며 “모두 사용법을 정확하게 숙지해 위급한 순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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