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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되는 홍역 유행…대구파티마병원 응급실 잠정 폐쇄

이정수 기자입력 : 2019-01-11 16:32수정 : 2019-01-11 16:32
병원 근로자 3명이 연이어 홍역 확진 판정…감염자 추가 발생 가능성 충분

[연합뉴스]


대구시 동구에 소재한 대구파티마병원이 지난 10일 밤부터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점차 번지고 있는 홍역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파티마병원은 응급실에서 홍역 환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응급실을 잠정 폐쇄키로 결정했다.

신규 외래 환자 접수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병실 병문안 시간과 인원은 점심시간 1명으로 한정한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폐쇄가 조기에 해제될 수도 있다.

연이은 홍역은 약 한 달 전부터 시작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생한 홍역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지난해 12월 17일 대구에서 홍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10일까지 이 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 2명과 20대 여성 응급구조사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역 감염자 9명 중 5명은 격리해제됐고, 나머지 4명은 국가지정격리치료병원 대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는 양호한 상태다.

다만 의료진 3명이 다수 환자와 접촉한 상태여서 앞으로 감염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은 남아 있다. 홍역은 같은 방에 있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은 홍역 감염자들과 접촉한 4300여명 중 증상이 있는 사람을 상대로 항체 검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대구 홍역 유행은 국내 토착형 바이러스가 아닌 해외에서 감염된 자로부터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확진자 유전자 검사에서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D3형 바이러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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