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역 인근 주유소 부지 '역세권 청년주택'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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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1-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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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 도시관리계획 10일 결정고시

  • 지상 15층 총 223가구 규모…2021년 하반기 입주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이미지= 서울시 제공]


주유소가 있는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인근 부지에 총 223가구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강동구 천호동 458-3번지 외 7필지의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결정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1358㎡의 비촉진지구 사업으로,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됐다. 지하 2층~지상 15층 총 223가구(공공임대 50가구, 민간임대 173가구)로 구성됐다. 서울시 건축심의·허가를 거쳐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1년 하반기 입주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이 곳에는 주거공간과 더불어 다양한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 조성된다. 우선 지하1층~지상2층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근린생활시설), 주차장이 들어선다. 주차장 총 75면 가운데 10%는 나눔카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특히 지상2층엔 공공청사(전용면적 152.86㎡) 공간을 조성, 민간사업자가 강동구에 기부채납해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가칭)창업·취업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기존 주유소 부지 등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천호역 주변 환경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강동구와 협의해 공공청사(창업·취업센터) 기부채납 등으로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늘어나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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