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LG유플러스-구글, VR콘텐츠 공동 제작...전용 플랫폼에 독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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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정명섭 기자
입력 2019-0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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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펀드 조성해 제작, K콘텐츠 유튜브서 독점 공개...글로벌시장 공략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구글과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VR(가상현실)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VR콘텐츠 공동 제작에 합의하고 5G 스마트폰 상용화 시점에 맞춰 VR 전용 플랫폼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우선 파일럿 VR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공동 콘텐츠 펀드를 조성, 올 상반기 내 VR콘텐츠를 제작, 배포한다. 제작되는 VR콘텐츠는 스타들의 개인 일정을 함께하는 코스, 공연관람 및 백스테이지 투어, 스타의 일상을 볼 수 있는 숙소투어, 스타의 개인 공간 엿보기 등 국내 여러 유명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톱스타들의 일상을 함께 경험하는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신규 제작 VR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VR전용 플랫폼과 유튜브에서 독점 제공돼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LG유플러스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K콘텐츠 시장화하는 등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VR플랫폼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VR전용 플랫폼에는 구글과 공동 제작한 독점 콘텐츠와 다양한 장르의 VR 영화, 아름다운 여행지 영상, 세계적인 유명 공연, 인터랙티브 게임, VR 웹툰 등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콘텐츠 확대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VR 개방형 플랫폼, IPTV 전용 VR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구글 VR전용 플랫폼인 구글 데이드림을 통해 모바일 동영상(OTT) 서비스인 ‘U+비디오포털 VR’앱을 선보였다. U+비디오포털 VR 앱은 VOD 및 360도 영상, 실시간 채널 등 VR콘텐츠를 한곳에 모은 데 이어 유튜브 VR코너를 개설, 유튜브의 경쟁력 있는 VR콘텐츠 500여개를 전면에 집중 배치했다

LG유플러스는 5G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4K, 8K, VR과 같은 5G기반 초고화질 영상 기술을 구현하고 이를 응용 및 확산하는 것이 콘텐츠 생태계 구축 전략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정부기관과 동영상 콘텐츠, 단말 등 디바이스, 시스템, 솔루션, 방송사를 비롯한 영산산업의 전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과 기술 선도, 협력 플랫폼 구축, 영상 콘텐츠 개발 및 응용, 영상사업 다각화 등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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