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17개 대학 머리 맞댄 한국생체분자과학연합학회 첫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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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1-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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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자·생명의과학 5개 학회 모여 연합학회 출범

[사진=이화여대 제공]

국내 분자·생명의과학분야 5개 학회가 연합하는 한국생체분자과학연합학회(Federation of Korean Societies for Molecular & Biomedical Sciences)의 첫 번째 학술대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 이하 이화여대) ECC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단백질학회, 한국구조생물학회, 한국결정학회, 한국생물물리학회, 대한화학회-생명화학분과의 5개 학회가 연합하여 만들어진 한국생체분자과학연합학회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이다.

학술대회에서는 KAIST 김학성 교수,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최승현 교수, 연세대 신인재 교수의 기조강연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KAIST 등 국내 17개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온 연구자들의 42개 논문 발표가 이어진다.

이화여대 최선(약학과) 교수가 한국단백질학회장으로서 이번 학술대회를 총괄하는 조직위원장을 맡았으며 이화여대 차선신(화학·나노과학전공) 교수가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학술대회 1일차인 10일에는 최선 한국단백질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KAIST 김학성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오후 2시부터 구조생물학의 새로운 지평, 단백질 작용을 위한 화학 생물학, 화학 결정학, 단백질 공학 등 4개 심포지움이 진행되며 마무리 순서로 포스터 세션이 마련된다.

이어 2일차인 11일에는 막(membrane) 단백질, 단백질 품질 관리, 단일 분자 수준에서 단백질 기능, 전산 구조 생물학, 단백질과 질병, 구조 기반 약물 설계의 6개 심포지움이 진행된다.

심포지엄 중간에 최승현 UCSD 교수와 신인재 연세대 교수의 기조강연이 마련되며, 우수 포스터 시상식과 한국생물물리학회장 박철승 교수의 폐회사로 끝을 맺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융합적인 성격을 가진 분자·생명의과학 관련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학술의 장으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화여대를 대표하는 연구분야 선두주자인 윤주영(화학·나노과학전공), 황성주(화학·나노과학전공), 심현보(바이오융합과학과), 강수성(약학과) 교수가 연사로 참여하고 이화여대 학술대회 지원사업으로 선정, 학교의 공식 후원을 받음으로써 이화여대 연구진의 역량을 확대하고 화학·생명과학·약학 등 융합 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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