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4차 방중, 북·미 정상회담 전 최종 조율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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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1-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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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가 8일(현지시간) 베이징역을 떠나고 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생일로 알려진 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네 번째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대남 및 외교 정책 책임자인 김영철·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과 박태성 과학기술·교육 담당 부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을 태운 특별열차가 8일 오전 10시 55분께(현지시간) 베이징역에 도착했다.

이날 베이징역에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급이 직접 마중을 나왔고, 김 위원장 일행의 차량은 수십 대의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으며 오전 11시 15분께 중국이 초대한 귀빈이 묵는 조어대(釣魚台)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해 방중한 것은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은 양국 간의 우의를 보여주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교가에서는 김 위원장의 방중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일정 단계에 도달했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북중 정상 회동 결과가 올해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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