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포트폴리오 다각화 통해 자산 변동성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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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1-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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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제일은행, '2019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발표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SC제일은행은 올해 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2019년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올해의 핵심 투자 테마를 'React: 변화에 준비하고 대응하라'로 선정했다.

SC제일은행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을 중심으로 일정 수준 경기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경기 사이클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미 연준의 긴축 기조, 미·중 무역분쟁 심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다양한 대외 리스크로 인해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올해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가운데 경기 사이클의 후반부에 가까워질수록 더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 SC제일은행이 제시한 투자 테마인 다각화의 중요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미달러 표시 채권을 중심으로 채권에 대한 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은 여전히 플러스(+) 수익률이 기대되나 위험 대비 수익률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 전략을 고심 중인 고객들이 올 한 해 동안 '변화에 준비하고 대응한다(React)'는 자세로, 과도한 위험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다각화를 통해 자산의 변동성을 낮추고 동시에 단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투자기회에 적절히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이를 위해 주요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국내 채권 및 대안 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 채권을 통한 달러 자산 비중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채권과 대안자산 등 안정적인 자산의 비중을 확보하는 전략은 단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전술적 투자 기회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창인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 전무는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는 시기에는 언제 마주할지 모를 변곡점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금융시장이 작은 변수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며 "이런 때일수록 냉정한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면서 다가올 변화에 준비하고 대응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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