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조부와 '효도 사기' 갈등 심화…"패륜" vs "남의 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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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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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욱 "조부가 3대째 가정폭력·협박"vs조부 "효도한다면서…재산 뱉어내라"

[사진=MBC제공/연합뉴스]



배우 신동욱(36)이 조부와 '효도 사기'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아흔 살 할아버지한테 이건 아니지 않나 쉽네요" "내가 땀흘려서 번 재산 아니면 욕심을 내지 말아야" "조부가 싫었으면 재산을 받지 말았어야지" "효도 사기를 떠나서 이건 그냥 패륜아닌가?" "이게 사실이면 진짜 장난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남의 가정사는 내막을 모르면 함부로 말하는 거 아니에요" "잘 못된 자식도 많지만 답 없는 어른도 많다" "가정사는 그들만이 알겠지" "본인 가족들일 본인들이 알아서 하겠지"등의 반응도 보였다.

지난 2일 TV조선을 통해 올해 96세인 신동욱의 조부 신모씨는 손자인 신동욱에게 효도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신동욱에게 효도를 전제로 집과 땅을 물려줬지만 신동욱이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또 신씨는 지난해 7월 신동욱의 연인 이모씨로부터 경기도 여주의 자택에서 두 달 안에 나가라는 통고서를 받았다며, 신동욱이 연인에게 집을 넘긴 뒤 자신을 쫓아내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동욱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는 3일 신동욱 법률대리인을 통해 "신동욱씨가 현재 조부와 소송중에 있다"면서 "신동욱씨와 조부 간의 소유권 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됐으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신동욱의 가정사도 밝히면서 "과거 신동욱씨의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가족 구성원 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고도 했다.

이어 "신동욱씨와 조부는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진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원만한 해결을 원하는 신동욱씨와 가족의 뜻을 존중해 적법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동욱은 현재 MBC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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