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F1 차량 성능 높이는 장치로 전국 대학생 유체공학 경진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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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1-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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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총장‧조명우)는 기계공학과 4학년 김진욱 학생(사진)이 F1(포뮬러 원) 차량의 성능을 높여주는 장치를 개발해 전국 대학 유체공학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진욱 학생[사진=인하대]


김진욱 학생이 발표한 논문 ‘F1 차량의 헤일로 스포일러 공기역학적 최적설계 (Aerodynamic Design Optimization of A Halo Spoiler of F1 Car)’는 F1 드라이버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조종석 보호 장치 ‘헤일로’에 스포일러를 추가 설치한 설계 내용을 담고 있다.

스포일러는 경주차가 받는 공기에 의한 하향력(backward force)을 증가시켜 바퀴와 지면을 밀착되도록 해 차량의 주행성능을 향상시킨다. 스포일러의 설계로 하향력을 최대화하면 고속 주행으로 인해 상향력(upward force)을 받아 바퀴가 지면에 밀착되지 않은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논문은 기계공학과 종합설계과목 과제를 팀 프로젝트로 수행한 결과를 담고 있다.

김진욱 학생은 “이번 연구는 김광용 기계공학과 교수님과 현재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상혁 학생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기계학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전국 23개 대학팀이 참가했다. 인하대는 지난 2010년 2014년 각각 동상과 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대회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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