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인도네시아은행, 현지 신평사로부터 최고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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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12-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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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본사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인도네시아 신용평가회사 페핀도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페핀도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신뢰받는 평가기관으로 여겨진다. 페핀도가 부여한 신용등급은 현지 기업 신인도의 주요 척도가 된다.

이번에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받은 AAA 등급은 인도네시아 만디리은행·BRI은행 등 국영은행과 BCA은행 등 대형 민영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등급이다.

2016년 12월 출범한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올 4월부터 신용등급 획득을 준비해왔다. 길지 않은 업력에도 안정적 자산구조, 다변화된 조달구조, 세분화된 위험관리 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이번 신용등급 획득으로 더 원활하게 국영기업과 대기업의 예금을 저금리에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이전보다 낮은 금리로 양도성예금증서(CD)·채권 등을 발행할 수 있어 중장기 자금조달도 유리해질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산규모가 100배 이상 큰 인도네시아 국영은행들과 동등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며 "자금조달 구조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하는 등 현지 금융시장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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