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객 등 4명 사망’ 이집트 피라미드서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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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12-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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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지면서 베트남 관광객 등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됐다.

29일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15분께 기자 피라미드에서 4㎞ 가량 떨어진 알하람 지역 도로변에서 사제폭탄이 터지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당시 도로를 지나던 관광버스 탑승자 중 베트남인 관광객 3명과 이집트인 가이드 1명이 사망했다. 또한 함께 타고 있던 10여명이 부상했다.

사고 현장은 현재 보안요원들이 배치돼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나선 이들은 아직 없다.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이 이집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슬람국가(IS) 연계돼 있다.

이집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약 1년만이다. 특히 이번 사건은 2011년 시민혁명 이후 추락했다가 최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발생했다. 그러나 이집트는 이번 사건의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기자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야경.[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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