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설' 광희 매니저 유시종, 퇴사…무도에 이어 전참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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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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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광희 매니저 회사에 사직서 제출하고 퇴사

[사진=광희 인스타그램 캡쳐]



방송인 광희(본명 황광희·30)가 제대하자마자 날벼락을 맞았다. 매니저 유시종씨가 결국 '일진설'을 인정하고 퇴사한 것.

광희는 2017년 3월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7일 만기 전역했다.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광희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예능돌'에 등극했다. 특히 2015년 3월 식스맨으로 MBC '무한도전'에 합류하며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광희는 2017년 3월 군입대하며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광희는 입대 전인 지난해 3월 22일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내 소속은 무한도전"이라며 '무한도전'을 통해 복귀할 수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무한도전은 지난 3월 31일을 끝으로 종영했다.

하지만 광희는 제대를 앞두고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으로 방송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광희 역시 "예능에서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섭외가 온다면 적극적으로 방송을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나 방 송 한회만에 문제가 터지고 말았다. '전참시'에 함께 출연한 광희 매니저 유시종씨가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폭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기 때문. 자신을 유씨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네티즌 A씨는 "유씨가 의정부에서 잘 나가는 일진 중 한 명이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1회 때부터 잘 봤는데 최근 박성광이랑 송이 매니저까지도 CF 나오던데 얘도 그럴 수 있다는 거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라고 적었다.

이어 "일진들 흔히 하는 말처럼 본인은 ‘중학교 때 친구들하고 몰려다니고 술 담배는 했어도 절대로 때리거나 빼앗는 등 나쁜 짓은 하지 않았다’ 그러면 끝이고, 지금에 와서 맞은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증거라고는 내 서러운 기억들뿐인데 그마저도 원래 때린 놈은 기억 못 하고 맞은 놈만 기억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광희 소속사 측은 27일 "당사자인 본인 역시 이러한 상황에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하였으며 회사에서 이를 더 신중하고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입장을 밝히게 되어 더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게 되었다"며 "현재 본인은(유시종) 회사에 금일부로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회사와 충분히 협의한 결과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하면서 대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광희 불쌍하다. 매니저 때문에 '전참시'할 듯" "광희 모처럼 복귀인데 참 운도 없네" "제대하자마자 매니저 때문에 이게뭐냐" "운이 참 안따른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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