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 신차안전도평가 ‘최우수’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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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12-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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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형SUV 및 중형·대형 승용서 넥쏘, G70, K9 수상… 신차 전차종 1등급

현대차 넥쏘[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3개 완성차브랜드가 국토교통부의 신차안전도평가(KNCAP)시상식에서 각 차급별 최우수상를 싹쓸이했다.

26일 국토교통부 및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의 넥쏘, 제네시스 브랜드 G70, 기아차 K9은 중형 SUV, 중형 승용, 대형 승용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안전점수를 얻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국내에 출시된 모든 차량 가운데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선정하는 이날 시상식에는김채규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및 평가대상 차량 제조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는 이날 시상식에서 총점 95.9점을 획득하며 ‘2018년 신차안전도평가 중형 SUV부문 최우수’를 수상했다. 넥쏘의 안전평가 점수는 전 차종을 통틀어 가장 높다.

넥쏘는 중형 SUV 부문 뿐 아니라, 특별상으로 마련된 ‘최우수 친환경차’와 ‘최우수 어린이보호’ 특별상까지 수상했다. 넥쏘는 어린이안전성 점수에서 만점을 받았다. 넥쏘의 안전성은 우리나라에서만 인정받은 것이 아니다. 넥쏘는 지난 10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프로그램인 유로NCAP 테스트에서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초로 최고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한 바 있다.
 

제네시스 G70[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고급차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70는 92.9점을 획득해 중형 승용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제네시스 브랜드 독립 이후 처음으로 이뤄낸 쾌거다. 제네시스 G70는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과 보행자간 충돌 시 차량의 후드를 자동으로 상승시켜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를 기본 적용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강성 차체 구조를 완성했다.

제네시스는 미국 도로교통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 +)에 세단 라인업 전체가 선정되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 K9.[제네시스 G70]



기아차 K9은 총점 92점을 받아 대형 승용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또 K9은 전복, 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사고예방안전 부문에서 15점 만점에 14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사고예방장치 차량으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싼타페와 스토닉 벨로스터, K3 등 현대‧기아자동차의 모든 차종은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외산 차종 중에선 캠리가 1등급을 받았으며 한국GM이 수입하는 쉐보레 이쿼녹스도 1등급을 획득했다. 다만 한국GM 볼트EV와 혼다 어코드는 각각 2등급, 3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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