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홈파티 ‘무알코올 음료’, 술없이도 분위기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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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12-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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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아 풍미 살린 ‘하이트제로0.00’ 무알코올칵테일 재료 ‘토닉워터·미초’ 등 인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 현대약품 ‘내 안에 상큼한 피나콜라다’, 산펠레그리노 ‘유기농 스파클링 티’, 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 복숭아’, 하이트진로음료 ‘진로믹서 토닉워터 오리지널·깔라만시·애플’[사진=하이트진로음료 제공]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가족과 지인들과 소소한 홈파티(Home Party)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주류를 대체할 파티 음료가 인기다. 연말 과음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가 확산되면서 ‘송년모임=술자리’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는 것.

24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각 업체들은 무알코올 음료, 무알코올 칵테일 재료 등 알코올 없이도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무알코올 음료는 맥주의 맛과 시원한 청량감은 느낄 수 있지만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아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는 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엄선한 100% 유럽산 최고급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맥아의 풍미를 살린 국내 최초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판매하고 있다.

차별화 된 제조공정으로 알코올은 없지만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Dry Milling) 공법으로 부드러운 거품과 시원한 목 넘김을 구현했다. 355㎖ 한 캔 칼로리가 일반 탄산음료의 절반 수준인 60kcal이기 때문에 육류 등 기름진 파티 음식과 함께 섭취해도 부담이 없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무알코올 칵테일 음료도 파티음료로 인기다.  현대약품은 트로피컬 칵테일의 대명사격인 피나콜라다를 알코올 없이 즐길 수 있는 ‘내 안에 상큼한 피나콜라다’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코코넛향과 파인애플 농축액이 어우러진 무알코올 칵테일 음료로 고소한 맛과 달콤상큼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패키지에도 칵테일 음료를 연상케 하는 칵테일 잔과 네온 사인이 표현돼 파티음료 구색을 갖췄다. 

청량한 스파클링 티 음료도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을 대신해 홈파티에서 즐기기 좋다. 산펠레그리노는 탄산과 과일 추출액, 유기농 홍차 향이 어우러진 ‘유기농 스파클링 티’를 출시했다. 레몬, 피치 총 2종으로 유기농 사탕수수를 사용한 오가닉 인증 제품이다.

천연 과일 추출액으로 풍미를 더했으며 칼로리와 혈당지수(GI) 또한 낮은 것이 특징으로 250ml 한 캔 당 칼로리는 50Kcal다. 섭씨 2~4도 사이에서 보관한 직후 음용하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레몬 제품은 민트 잎, 피치 제품은 식용 꽃 등을 가니시(garnish·식재료로 음식물을 보기 좋게 장식하는 일)로 올리면 멋진 파티음료가 완성된다.

홈파티에 다양한 취향의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간단한 조합으로 여러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제품도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믹서 토닉워터’ 시리즈는 소주, 보드카, 진(Gin)과 같은 주류뿐 아니라 에이드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국형 칵테일 믹서 제품이다. 토닉워터와 소주를 1:1의 비율로 믹싱해 마시는 ‘쏘토닉’이 있고, 무알코올 칵테일을 원한다면 과일주스를 쉐이커에 넣고 흔든 후 유리잔에 토닉워터와 함께 넣으면 ‘과일 코스모폴리탄’이 완성된다.

애플민트 한줌과 설탕 2스푼, 라임 하나를 8등분해서 컵에 넣고, 잘게 간 얼음과 토닉워터를 넣으면 향긋한 향의 ‘무알코올 애플민트 모히토’가 된다. 최근 출시된 ‘토닉워터 깔라만시’와 ‘토닉워터 애플’은 제품 그 자체로도 맛이 상큼해 에이드 음료처럼 마실 수 있다.

과일 발효 식초도 이색적인 무알코올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재료다. CJ제일제당이 출시한 음용식초인 ‘쁘띠첼 미초 복숭아’는 복숭아 과즙을 발효해 만든 100% 과일발효초로 천연 유기산이 많고 비타민C,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쁘띠첼 미초는 과일식초의 산도와 과일의 맛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칵테일 베이스로 제격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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