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2018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귀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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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12-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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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1의 경쟁률 뚫은 10편 작품 발표… 수상작에 총 상금 3억4000만원 수여

[지난 19일 서울 역삼동 소셜베뉴 라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에 최종 10편의 작품이 수상했다.(좌측에서 첫번째 조현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 우측에서 세번째 김영덕 한콘진 부원장) 사진=한콘진 제공]

허재호 작가의 <귀시>가 ‘2018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지난 1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소셜베뉴 라움에서 ‘2018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뻗어나갈 잠재력을 가진 원천스토리를 발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 국내 스토리 창작자의 각축장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대상은 허재호 작가의 <귀시>

이번 공모대전에는 총 1126편의 스토리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중 78편이 본심을 거쳤으며 최종 10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국무총리상 ·1팀)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2팀) 우수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7팀) 총 10개 팀이 수상했으며, 상훈별로 각각 1억원, 5000만원,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망의 대상은 허재호 작가의 <귀시>가 차지했다. <귀시>는 동기가 불분명한 살인 사건을 파헤치며 사건 간 연결점을 찾아나가는 내용의 추리 스릴러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귀시>를 두고 “흥미진진한 전개와 그 안에 얽힌 크고 작은 반전까지 스토리의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다”, “웹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사업화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라는 평을 전했다.

최우수상에는 이정아 작가의 <잃어버린 물건들의 세계>와 이영화 작가의 <전설의 살인>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우수상에는 정이안 작가의 <마더스> 최슬기 작가의 <양녕외전> 최은주 작가의 <인강> 서정원 작가의 <인선도 특수작전> 강선우 작가의 <조선후궁실록_연홍전> 이창원 작가의 <천하장사 얼룩이> 김남숙 작가의 <파계재판> 등 총 7편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작 <귀시>를 쓴 허재호 작가는 “이번 수상이 사실 끝이 아니라 최고의 오프닝이었다는 반전을 마음속에 새기고, 앞으로 더 좋은 창작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 한콘진, 우수 스토리 사업화 위한 발편 마련… 집중 지원 통해 사랑받는 콘텐츠로 거듭날 것

한콘진은 ‘2018 스토리 공모대전’ 수상작이 다양한 형태의 대중문화 콘텐츠로 발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향후 1년 간 한콘진 스토리 창작센터에 우선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작품 홍보와 비즈니스 매칭 등 다각도 지원책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밖에도 국내외 주요 투자·제작사 피칭 행사에 참가 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사업화를 도울 예정이다.

김영준 한콘진 원장은 “창작 스토리는 영화·드라마·웹툰·게임 등 수많은 콘텐츠로 다양화할 수 있는 콘텐츠의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스토리가 창작되어 대중이 열광하는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도록, 작가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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