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권광진 '임의탈퇴'…FNC "성추행 아냐, 사실 밝혀질 때까지 활동 중단"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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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2-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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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플라잉 멤버 권광진[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그룹 엔플라잉의 팬들이 권광진의 탈퇴를 요구하며 보이콧에 나섰다.
 
그룹 엔플라잉 멤버 권광진이 이른바 '홈마 교제' 및 '팬 성추행' 등의 구설수에 오르자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적었다.
 
또한 “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 성추행하고 홈마 꼬셔서 연애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는 엔플라잉 멤버 권광진의 실명을 언급하며 "데뷔때부터 팬들 꼬셔서 연애하고, 팬싸에서 성추행하고, 팬들한테 멤버 험담, 회사 험담" 등을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너도 다른 나라가면 미인일거야'라는 말을 했다", "데이트폭력 당하고 우울증이 온 팬에게 언제까지 그러고 살거냐고 했다. 사창가에 갈 X은 따로 있다고 했다", "팬사인회에서 연애하자며 허벅지에 내 무릎을 가뒀다" 등 팬들의 권광진 관련 일화 등을 정리해 게재했다.

이어 이날 엔플라잉 팬들은 트위터에 '권광진 탈퇴해' 등의 글을 반복적으로 게재하며 보이콧에 나서기도 했다.

엔플라잉은 리더 이승협과 베이스 권광진, 기타 차훈, 드럼 김재현과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유회승이 보컬로 합류해 구성된 밴드다.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씨앤블루, FT아일랜드를 잇는 밴드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엔플라잉의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엔플라잉은 그동안 건강하고 유쾌한 음악을 지향하며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습니다.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또한, 향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엔플라잉의 기존 멤버들의 활동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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