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활력 핵심은 투자…기업과 소통해 애로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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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12-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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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대 중점 추진과제 중심으로 상반기 중 가시적 성과 창출

  • 내년 역대 최대규모 재정 최고수준으로 조기집행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경제활력의 핵심은 투자”라며 “정부는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걷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투자 프로젝트의 실행과 규제혁신 등의 정책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추진하겠다”며 “이미 발표된 민간 투자계획들이 차질없이 실행되는 것이 중요하므로 기업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투자 시 직면하는 애로와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경제정책방향 발표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제는 16대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중 반드시 가시적 진전과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 재정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조기에 집행해 나가겠다”며 “과제들의 진전상황과 성과에 대해서도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경제활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최접점은 지역이고, 정책 성과달성을 위해서는 지역과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앙정부 정책과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서로 긴밀히 조율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필요 시 지자체와 경제활력대책을 논의하는 회의 계기를 마련해 나가는 것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안건으로는 △수도권 주택공급 및 광역교통 개선방안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현장 밀착형 규제개선 방향 △어촌뉴딜300 후속조치 추진방안 등이 상정돼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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